미스터트롯2가 목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데 반해 이제 더이상 미스터트롯2를 보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도 생겨났는데요. 바로 박서진을 응원하는 팬들입니다. 박서진 팬들은 아직 박서진의 탈락에 대한 아쉬움으로 쉽사리 여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박서진은 미스터트롯2 7화에서 펼쳐진 안성훈과의 데쓰매치에서 끝내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13대 2의 마스터 평가로 탈락하고 만 것인데요. 박서진의 노래에 위로받고 감명받은 시청자들은 그럼에도 계속해서 박서진을 응원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박서진이 마지막 무대에서 선보인 떠나는 님아는 실로 소름돋게 하는 무대였습니다. 청중을 빠져들게 하는 음색으로 열창한 그의 노래는 말 그대로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는듯 해보였습니다.
박서진은 세상에 없는 형을 향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애절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방청객중에서도 그의 노래에 몰입되어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을 다수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공연에 매료된 팬들이 탈락을 무엇보다 아쉬워 하는 것은 박서진의 다음 무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박서진의 장기인 장구 퍼포먼스는 나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앞으로 있을 다양한 미션에서 그가 보여줄 매력 발산의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민투표가 포함된 경선에서는 팬층이 탄탄한 박서진에게 엄청난 강점이 있기에 다음 라운드에 갔다면 최소 탑7 안에는 무조건 들 참가자가 바로 박서진이었습니다.
박서진을 떠나보낸 팬들의 심정은 처음엔 아쉬움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점점 안타까움으로 커져가다가 시간이 지나자 차츰 분노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에 따라 TV조선을 다시는 보지 않겠다는 방송 보이콧과 함께 심지어는 다른 지원자들의 팬들과 다툼으로까지 번질 위기에 쳐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박서진의 탈락은 아쉬운 결과 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박서진이 그런 팬들의 마음을 다시 기쁨과 행복으로 바뀌도록 어루만져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팬카페에 탈락에 대한 심경과 함께 당부의 말을 남기는 것을 잊지 않았는데요. 그는 심경을 밝히면서 말하길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팬 여러분은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머문 자리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앞으로 경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해 주시고 악플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해달라. 누가 날 욕하더라도 그렇게라도 해야지 속이 풀리나보다라고 생각해 주시고 가볍게 넘겨달라. 우리는 악플보다 사랑을 드리기로 약속하자. 이렇게 글을 남겼는데요. 눈물이 나네요.
역시 박서진 답습니다. 이래서 팬들이 그를 좋아하나 봅니다. 마지막까지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왜 그가 온갖 시련과 역경에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타가 되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박서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경연은 끝이 났지만 저에게는 결과와 다르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기대하셔도 좋다. 이번 경연은 저에게 행복한 순간이었다. 여러분도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서진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찾은 팬들이 많은 이유를 알만한 그의 발언답습니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박서진은 팬들의 마음속에 진정한 미스터트롯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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