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애가 생겼는데 고백하려면 어떡하나요? 차이면 어쩌죠?
짝사랑을 끝내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1. 고백해서 사귄다.
2. 고백해서 차인다.
1번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근데 짝사랑이 고백해서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떨리고 긴장해서 표현도 잘 못하고 어색하게 대해서 잘 안됩니다. 성공하려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친해진 다음 고백해야 하는데 그냥 다짜고짜 "나 너 좋아해 사귀자" 이러면 무조건 차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짝사랑 상대방이랑 나랑 사이가 어느 정도 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인지 아니면 나를 아예 모르는지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아무 생각도 없는지. 고백하기 전에 최대한 가까운 사이가 되고
안 보고 있어도 생각나는 사람이고 그런 존재가 되면 고백해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대신 자기의 매력이 어느 정도 인지는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내 외모가 어느 정도인지 내가 인기 있는 스타일인지 아닌지, 학창 시절에는 외모가 제일 중요하게 여겨져서 외모에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판단기준이 달라집니다. 좋은 대학에 다니거나 좋은 직장을 가졌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하면 외모가 부족해도 인기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여학생이 남학생을 좋아하는 경우에는 고백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누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면 좋아지는 경향을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조건은 외모가 적어도 중간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남자는 무조건 예쁜 여자 좋아합니다. 근데 진짜 이쁜데 욕하고 성격 별로인 여자보다 어느 정도 괜찮은 외모에 성격 좋고 매력 있으면 그쪽을 좋아합니다. 성격은 발랄하고 밝고 잘 웃어주는 스타일 대부분 좋아합니다. 괜히 도도한 척하려고 무표정하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어 봤자 남자들은 신경 안 씁니다. 일단 친해지세요. 모르는 사이면 음료수에 포스트잇으로 이거 먹고 힘내라 친하게 지내자 내 번호인데 연락 줘 이러면 십중팔구는 그날 연락 옵니다. 그리고 남자가 고백하게끔 만들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밀당을 잘해야 하고 고백하면 받아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면 고백할 겁니다. 잘 웃어주기, 밝게 인사하기, 리액션 잘해주기, 잘생긴 것 같다고 칭찬하기, 말하면서 은근슬쩍 팔 터치하기 등 시도하다 보면 날 좋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남학생이 여학생 좋아하는 경우에는 고백 성공할 확률이 낮습니다. 왜냐하면 짝사랑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고백하면 거절당할 것 같다는 걸 예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학생은 엄청 인기 많고 누구나 다 좋아하는 여자 앤 데 나는 그다지 잘생기지도 않고 인기도 많지 않으면 고백해도 잘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고백 성공하려면 일단 외모가 뛰어나거나 운동을 정말 잘한다거나 공부를 잘한다거나 뭔가 매력적인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또 자신감이 중요한데 말도 재미있게 잘해야 하고 먼저 다가가서 아는 척하고 칭찬해주고 하면 당당한 모습에 매력도가 올라갑니다. 남자는 무조건 자신감입니다. 잘난 게 없어도 당당한 모습을 가지려 거울보고 연습하세요. 그럼 어느 순간 정말 당당해지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일단 여학생하고 제일 가까운 남자가 본인이 되면 고백 성공 확률이 올라갑니다. 자주 연락 주고받을 정도의 사이가 되면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연락을 끊었을 때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온다? 그럼 그쪽도 관심이 있는 겁니다. 그렇게 되도록 하려면 너무 부담스럽게 들이대지 말고 조금씩 다가가서 서서히 친해지는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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