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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정보

이준석 눈물 또 울었다 자꾸 우는 이유는?

by 빨리빨리 전달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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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답답함, 분노, 원망, 소외감 등이 담긴 눈물

 

이준석이 평소에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의 대명사 처럼 행동하면서 감성에 호소하는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도된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감정이 복받쳐올라 우는 것일까요?

  처음 눈물을 보였을때가 아마 당대표가 된후 천안함 유가족을 만났을 때였을 겁니다. 더불어 민주당 측 인사가 "천안함 함장이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준석은 이에 생존 장병과 유가족을 찾아가 이런 발언은 너무 가혹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때보인 첫 눈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보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갓 당대표가 된 신선함에다가 보수정당 대표로서의 메시지를 잘 나타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당대표 이준석은 이때가지만 해도 잘 나갔습니다.

 악어의 눈물인가

  두번째 눈물은 당대표에서 잘리고 나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때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의원의 대화내용이 유출되었는데요.  거기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준석에 대한 생각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준석은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를 써가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의 사자성어 양두구육은 겉보기에는 좋아보이나 속은 그렇지 않다는 뜻인데요. 정작 개고기를 판 사람은 자신이었다며 자기가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일조했으며 알고보니 윤석역 대통령은 별로라는 뉘앙스였습니다. 

  이준석 본인은 성접대 루머로 인해 당대표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는데요. 본인이 당대표직에서 내려온 것에 대한 억울함, 슬픔,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켰더니 자기를 욕한다는 배신감, 감성팔이 등등이 섞인 눈물의 의미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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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호소하는 이준석 정치

  이준석은 평소 냉철하고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젊은 우파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감성적인 부분으로 정치를 하는 것에는 항상 척을 지고 있었는데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여당이 크게 패배하자 이준석은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메시지를 많이 남겼습니다. 이에 안철수 의원 등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고 내부총질을 하는 이준석을 제명하자고 주장했는데요. 이준석은 안철수와 다시 한번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안철수가 이준석 제명 서명까지 받자 이준석은 기자회견을 통해 또 다시 눈물을 보입니다. 이번 눈물의 의미는 내가 뭐랬냐 그럴 줄 알았다. 내 말 안들으면 선거에서 진다. 다음 총선에서도 내말 안들으면 진다. 왜 가만있는 나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냐. 억울하다. 내 말좀 들어라. 답답하다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립무원 진퇴양난

 

이준석으로서도 답답할 노릇입니다. 당내 세력은 보잘 것 없고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습니다. 유승민 의원말고는 본인 세력은 외롭고 당에서는 새로운 젊은 인재를 찾아나서는 중입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노원구 말고 다른 지역구에는 나갈 명분도 없고 공천받을지도 미지수 입니다. 영남 의원들보고 험지출마를 주장해놓고 본인이 영남권에 올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노원구 에서는 0선 이라는 굴욕을 맛봤지만 자기가 계속 노원에 나갈 것이라 뱉어놓은 말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을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신당 창당을 할 능력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지금처럼 여당 저격을 한다고 이준석의 필요성이 부각될 것 같지는 않으니 새로운 전략을 짜야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과연 이준석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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