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황영웅 과거 실체 방송 예고에 팬들 시청거부, 진행자 신동엽 공격
황영웅의 팬들이 실화탐사대의 사회자 신동엽까지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신동엽은 크게 분노하였으며 방송 관계자들도 황영웅 팬들로 인해 황영웅에 대한 반발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탑 연예인 신동엽을 건드린 황영웅은 방송계에서 영구 퇴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황영웅 팬들의 지나친 황영웅 사랑
가수 황영웅의 극성팬들이 방송인 신동엽 저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신동엽이 mbc 실화탐사대의 진행자이기 때문인데요. 실화탐사대에서는 황영웅 학폭 논란 편을 다음 방송으로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황영웅의 팬들이 황영웅을 지키기 위해 실화탐사대 시청자 게시판에 몰려가 항의성 글로 도배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심지어 실화탐사대가 편파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mbc 시청거부를 주장하는 팬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황영웅의 팬들은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는 황영웅을 무조건 감싸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한창 인기투표 1위를 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을 때 황영웅의 과거 논란이 처음 폭로되었죠. 그때 황영웅과 그의 팬들은 사태가 이렇게 까지 커질 줄 모르고 관련사실을 애써 부인해 왔습니다. 팬들 또한 황영웅의 과거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없다. 가짜 뉴스다. 황영웅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며 황영웅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황영웅도 이런 팬들의 지지에 힘입어 결승전 끝까지 강행해서 우승상금 6억 원을 가져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일이 커지고 공중파에서 취재를 들어가자 황영웅은 끝내 하차를 결정했는데요. 그러자 그의 팬들이 이제는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왜 한 젊은 청년의 인생을 망치려 드느냐. 황영웅을 욕하는 사람들은 과거가 얼마나 깨끗하냐. 피해자들은 왜 가만히 있다가 이제야 난리를 치는 것이냐. 황영웅이 잘 나가니까 배 아파서 그러는 것이다. 절대적인 황영웅 지지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분노로 화살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동엽 대마초 사건
그러다가 결국 불똥이 신동엽에게까지 튄 것입니다. 실화탐사대가 황영웅 과거 논란에 대한 방송을 예고하자 황영웅 팬들은 신동엽부터 털어보자고 외치면서 신동엽의 과거를 들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엽의 외모에 대하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신동엽의 진행 방식까지 걸고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신동엽은 과거 25년 전에 대마초를 해서 처벌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한창 잘 나가던 스타였던 신동엽은 그 사건으로 인해서 벌금 2천만 원을 내고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황영웅의 팬들은 황영웅을 지키기 위해 신동엽에 대한 역공을 펼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신동엽도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적이 있지 않느냐. 그런데 왜 황영웅의 과거는 들춰내면서 공격하느냐.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잘못된 것입니다. 우선 신동엽이 대마초를 피워 범죄를 저지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신동엽은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당시 진행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당했으며 검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재판 결과 끝에 법원에서는 신동엽에게 판결을 선고했는데요. 다행히 구속은 면하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입니다. 신동엽은 2천만 원이라는 당시 거금의 벌금을 낸 후에도 오랜 시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거친 후에야 겨우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신동엽 부인
신동엽은 누구나 알아주는 거물급 연예인으로 경력이 30년이 넘어가는 A급 스타입니다. 그럼에도 안티가 거의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재석, 강호동 등 다른 스타들과의 친분 또한 깊어서 신동엽이 과거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수많은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 심지어 팬들까지 신동엽을 위한 탄원서를 써줬습니다. 그 덕분에 보통 대마초를 하면 방송 정지를 먹게 되는데 신동엽은 그런 것도 없이 무사히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인데요. 신동엽이 평소 다른 사람을 많이 도와주고 베풀었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황영웅처럼 힘이 약한 사람을 괴롭힌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의도적으로 주는 잘못을 저질렀다면 아무리 신동엽이었다고 해도 쉽사리 방송에 복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참고로 신동엽의 부인은 MBC 방송국 PD 출신입니다. 신동엽은 자신과 같이 프로그램을 하던 선혜윤 피디와 어느 순간 호감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인데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송계에 있으면서 피디, 연예인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주변에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바로 신동엽입니다.
그런데 황영웅의 팬들은 물귀신 작전으로 그런 신동엽을 황영웅과 동급으로 착각하나 봅니다. 신동엽의 팬들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 그리고 방송국 관계자들은 황영웅 팬들이 신동엽을 공격하자 황영웅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황영웅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사람들도 가만있는 신동엽을 건드리는 그의 팬들을 보고 도대체 황영웅이 누군데 저렇게 난리냐, 얼마나 잘났길래 잘못을 감싸주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런 말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황영웅의 팬들은 황영웅을 지키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황영웅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이 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요즘 트로트 스타들의 팬들은 자신의 가수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취약계층을 위한 단체에 기부를 함으로써 스타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박서진의 팬클럽 닻별, 정동원의 팬클럽 우주총동원 등 팬클럽 회원들은 가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가 하면 지역 봉사 활동에 앞장서서 나서고 있습니다.
황영웅의 팬들이 황영웅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지금은 시위나 다른 연예인 깎아내리기가 아닌 조용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황영웅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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