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정동원에게 과도한 악플 괜찮은가?
트로트 가수 정동원 군이 오토바이를 몰다가 도로교통법 위반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 일로 인해서 정동원 군이 무자비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어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정동원 프로필
정동원은 2023년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직 17살의 앳된 청소년입니다. 불과 3년 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였을 당시만 하더라고 어린이 티를 벗어나지 못한 14살의 소년이었는데요.
3년이 지나 어느덧 키가 173cm까지 자라나고 목소리도 변성기가 온 어엿한 청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트로트 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는데요. 미스터트롯 결승전에 진출하여 최종 5위를 달성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정동원의 행사비는 15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얼마 전 교복을 있고 손목에는 고급 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시계의 가격이 2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직 미성년자가 저렇게 비싼 시계를 차도 되는지에 대해 비난의 여론이 들끓기도 했죠.
하지만 한 방송에서 나와 밝히길 정동원은 친구들과 매점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할 정도로 아직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남들과 다를 것 없는 17세 소년일 뿐입니다.
정동원 논란
서울에 폭우가 내렸을 당시에 한강뷰가 보이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자전거 못 타겠다고 올리는 바람에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올린 시점이 폭우피해를 받기 전이었고 뉴스를 보지 않았다면 폭우 피해가 발생한 지 모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당시 중학생이었던 청소년에게 너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정동원 군은 다른 학생과 마찬가지로 질풍노도의 청소년 시기에 중2병이 찾아왔었다고 고백했는데요. 비싼 옷을 입고 다니는 자신을 보면서 장민호 삼촌이 충고를 해줬다고 합니다.
너 되게 멋없어 보인다. 사람이 명품이 돼야지 비싼 옷을 입고 다닌다고 너가 명품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합니다.
동원 군이 힘이 약한 학생들을 괴롭힌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법을 고의로 어긴 것도 아니고 그저 실수를 했을 뿐인 어린 학생일 뿐입니다. 너무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 볼 일입니다.
네티즌들 악플 세례
오토바이를 17살의 고등학교 1학년이 타도 되냐는 의견이 있는데 우선 불법이 아닙니다. 전동기 면허를 따면 자동차와는 달리 미성년자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정동원은 면허를 따고 헬멧까지 착용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내비게이션을 보고 따라갔을 뿐인데 그 길이 오토바이는 가면 안 되는 길이었다고 하는데요.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을 뿐이지 정동원이 유명한 가수가 아니었다면 기사 한 줄 나지 않는 평범한 일이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정동원의 인기가 많고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될 만큼 인기가 많기 때문에 이번 일로 인해서 정동원에 대한 과도한 악성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는데요. 그 내용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어린 나이에 돈 맛을 보니 인성이 나오는거지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 다오
하여튼 트로트 가수들은 질이별로다. 노래도 옛날 같지 않고 거지 같다
어린애가 졸부 되니 눈에 뵈는 게 없다
하는 짓거리가 딱 애xx다
이것뿐만 아니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내용의 악성 댓글들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 고1밖에 되지 않은 학생에게 심각한 언어폭력을 가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정동원 실제 인성은?
정동원 군은 할아버지는 심장 같은 존재라고 말할 정도로 효심이 깊고 할아버지와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또 고인이 된 한 팬의 사연을 듣고는 그 팬을 위해서 전남 목포의 추모 공원을 직접 방문해서 추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동원의 고향 하동에는 정동원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겨나기도 했는데요. 정동원의 고향집을 지나는 도로를 정동원길이라고 이름 지은 것입니다. 정동원은 하동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자기 고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덕분에 하동은 좋은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정동원은 꾸준히 기부로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소아암재단에만 3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많은 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정동원의 팬클럽 우주총동원 역시 하동 산불 피해에 3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정동원 군을 따라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정동원의 주변에는 임영웅, 장민호 등 좋은 형과 삼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동원은 아직 몸과 마음이 다 자라나지 않은 청소년이기 때문에 올바로 자라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정동원 군도 이번일을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피는 지혜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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