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과거 논란에도 결승전 강행
우승해도 논란, 우승 안해도 논란
인기에 따라 달라지는 잣대 문제없나?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자로 출연 중인 황영웅이 과거 논란으로 인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작진 측은 황영웅을 하차시키지 않고 결승전까지 참여시킨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이 정도의 과거 논란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처음 폭로는 황영웅의 친구에게서 나왔습니다.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해 치아가 손상될 정도로 상해를 입었으며 합의를 통해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황영웅이 몸에 일본 야쿠자들이 하는 이레즈미 문신을 하고 술 담배를 하던 일진이었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황영웅이 사과문을 올렸음에도 2차 폭로가 있었습니다. 황영웅이 같은 학년에 자폐증을 가진 학생을 죽도로 괴롭혔다는 내용입니다. 자폐아를 괴롭힌다는 것은 힘이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악질적인 행동입니다. 황영웅은 아버지가 조폭 쪽에 있다며 힘울 과시하고 담배를 피우며 약한 아이들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의 폭로까지 있었습니다. 데이트폭력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황영웅한테 맞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속사인지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측에서 합의금을 줬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여자 친구는 황영웅이 바람을 피우고 친구 여친을 뺏기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황영웅의 군생활 폭로 예고까지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나 훈련소와 군생활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에 따르면 군대 동기를 괴롭힘으로 일병 제대했다고 하는데요. 사실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영웅이 하차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황영웅의 인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황영웅은 현재 인기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참가자입니다. 불타는 트롯맨 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만약 인기가 없거나 안지도가 낮은 참가자가 과거 논란이 불거졌다면 바로 하차당했을 겁니다. 하차여부가 인기여부에 따라 달라진 것입니다. 황영웅의 팬들은 과거를 용서하고 새로운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거 논란도 인기에 따라 용서가 되는 것일까요?
둘째, 제작진의 의도입니다. 황영웅은 첫 등장 때부터 임영웅과 같은 이름으로 인해서 제2의 임영웅이란 수식어가 붙으며 제작진 측에서 황영웅 스타 만들기를 해왔습니다. 방송분량도 가장 많았으며 공장에서 일한 경험도 감동적인 사연으로 만들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서혜진 피디는 미스터트롯 2와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영웅이라는 스타를 차마 버리진 못할 것이라 봅니다. 만약 황영웅이 하차하게 되면 결승전만 남은 상황에서 걸출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게 되고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 미스터트롯 2에 완패하게 됩니다.
서혜진 피디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만들어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인물로 티비조선과의 마찰로 인해 크레아 스튜디오라는 회사를 만들고 티비조선의 라이벌 방송사인 MBN과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 바로 불타는 트롯맨입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사활을 걸었다고 봐야 합니다. 우승상금도 미스터트롯 2를 능가하는 8억 원까지 갈 정도로 막대한 제작비가 들었기에 황영웅이 하차하는 순간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과연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황영웅이 우승한다 해도 학폭 한 사람이 우승한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을 떨칠 수 없게 됩니다. 항간에서는 불타버린 트롯맨, 불타는 폭력맨이라는 비아냥 섞인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과연 황영웅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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