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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정보

이수영 회장에 대해 알아보자

by 빨리빨리 전달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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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 766억 기부하며 대중에 얼굴 알려

나이, 결혼, 손자, 기부 계기 등은 무엇?

대한민국의 산증인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

  카이스트에 자그마치 766억을 기부한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을 아시나요?

1. 프로필

  이수영 회장은 1936년 생으로 올해 나이 86세입니다.
서울에서 양반 집안의 4남 4녀 중 막내딸로 태어나 부모의 보살핌을 비교적 잘 받았던 그녀는 경기여자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대학생 시절 사법고시를 도전했으나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1번 떨어진 후 포기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기자가 되었는데 서울대 법대 인맥을 활용하여 재계 총수와의 인연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훗날 사업을 하는데도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자시절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도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이병철 회장은 당시 기자신분이던 이수영 회장을 처음에는 경계했으나 나중에는 아주 친근하게 대했다고 합니다. 이병철 회장이 한날은 농원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것이 지금의 자연농원, 에버랜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사업의 시작


  군사정권시절 기자에서 해직된 후에는 농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돼지 2마리 암소 3마리로 시작한 농원이 나중에는 돼지 천마리까지 늘어났고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돼지파동, 우유파동을 모두 극복하고 부를 축적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사업을 모래채취 분야까지 확장하여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되었으며. 우연한 계기로 그동안 모은 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당시 용도변경이 안된 값어치가 떨어진 여의도백화점을 경매로 낙찰받게 되었으며 용도 변경에 성공해 막대한 부를 손에 쥐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수영 회장은 돈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이후에는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으며 미국에 진출하여 정부기관이 들어선 건물을 매입하는 등 부동산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게 됩니다.

3. 기부를 결심하다.

  어린 시절 굶주린 동네 이웃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돈을 벌면 사회에 환원해서 사람을 도와주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이수영 회장.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그녀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는데요.
  기자시절 그녀는 해외에서 일본카메라를 들고 다니던 중 일본여행객이 지나가자 부끄러운 마음에 카메라를 숨기는 자신을 보고국력이 약함에서 오는 열등감을 느끼게 되었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 해외에서도 삼성 티브이가 눈에 많이 띄게 되자 국력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4. 카이스트에 기부하는 이유

  특히 삼성 반도체 연구원의 20%가 카이스트 출신인 것을 보며 과학기술이 발전해야 우리나라가 살 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에서도 노벨상을 타는 과학자가 나오기를 늘 고대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카이스트의 서남표 총장이 티브이에 나와서 하는 말을 듣고 자신의 생각과 같았기에 마음이 움직여 카이스트에 기부를 결심하게 됩니다.

이후 카이스트에 766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부금을 출현하게 되는데요. 이수영 장학금을 받는 과학자들은 10년 이상의 지원을 받으며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수영 회장은 기부금을 그저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쓰이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했는데요. 그런 그녀에게는 확실한 기부철칙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돈을 퍼주는 정책에 회의적이라고 합니다. 그런 정책을 펼쳐서 정권이 흔들리는 나라를 많이 봤다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나라 없는 슬픔, 625 전쟁의 사변, 산업화의 시대, 4차 산업발달까지 산전수전 다 겪은 대한민국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5. 결혼


  이수영 회장은 2018년 83세의 나이로 첫 결혼을 합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였으며 서울대 법대 동문 검사 출신 김창홍 변호사와 초혼을 하게 됩니다.

6. 여담


  헤어스타일이 부자연스러운데 가발을 쓰고 다닙니다. 아무래도 80대 이시다보니..미용실 가서 벗더라고요. 방송에 손자로 나오는 헌준 씨는 1983년 생으로 41세인데요. 그동안 결혼을 안 했으니 친손주는 아니고 이수영 회장 집안 손자로 어려서부터 업어 키웠다고 합니다. 손자 맞선 자리에 나타나고 한도 1억짜리 신용카드를 줬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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