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에 대한 모든 것 총정리

 

강성 팬덤 보유한 트로트 스타

어려서부터 인간극장 등 다수 방송 출연

미스터트롯2 조기탈락했음에도 인기 상승

1. 어린 시절
  박서진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7세입니다. 본명은 박효진이며 박서진은 가수 활동을 위해서 만든 예명입니다.

  경남 사천에서 태어난 박서진은 어려서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노래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결국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일찍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트로트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그 귀여운 꼬마는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에게 어려서부터 자신의 끼와 재능이 남달랐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서진은 이후에도 종종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아직 앳된 얼굴로 출연한 박서진은 고운 목소리로 장윤정의 노래를 부르며 뛰어난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는데요. 강호동은 목소리가 어떻게 이렇게 간드러질 수 있냐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그 방송 이후 박서진은 별명이 생겼는데요 바로 삼천포의 남자장윤정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2. 가정사

  하지만 어린 박서진은 마냥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박서진의 어머니가 암으로 인해 수술비를 마련할 집안 형편이 되지 않던 상황이었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앓고 있던 박서진의 어머니는 수술할 시기를 놓쳐버리는 바람에 약을 복용하며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는데요. 어린 나이의 박서진은 엄마가 암에 걸리자 고등학교를 자퇴하게 됩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학비도 내지 못하고 있었고 아버지와 함께 어부 생활을 하며 고기를 잡아 집안을 도우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두 명의 형이 49일 간격으로 목숨을 잃는 등박서진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장윤정도 그 사연을 접하고 박서진의 어머니를 위해 수술비를 쾌척합니다.
  그러나 장윤정은 도움을 주었던 아이가 박서진이라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박서진은 훗날 방송에서 그때 그 아이가 나였다며 장윤정은 잊을 수 없는 은인이라고 뒤늦게 밝히게 되었습니다. 순박한 성격의 박서진은 장윤정을 처음 만났을 때 부끄럽고 쑥스러운 마음에 미쳐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며 그때는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사실 박서진의 사연은 인간 극장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바다로 간 트로트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 극장에 출연한 박서진은 어렸을 때부터 늘 가족을 생각하는 효자였고 노래에 대한 재능은 넘쳐났습니다.

  박서진의 이러한 방송 출연은 팬들과 박서진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의 팬들은 방송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박서진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왔기에 아들 같고 자식 같은 마음이 생겨나 자연스럽게 팬이 된 것입니다.

3. 가수 활동

  이후 박서진은 꾸준히 길거리 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다가 2013년 본격적인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때 그의 나이는 만 17세였습니다. 데뷔 후에도 길거리 공연과 장터 행사 등 전국의 불러주는 곳을 다니며 가수 생활을 하던 박서진은 아침마당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습니다. 바로 꿈의 무대라는 코너에서 5연승을 하게 되면서 이름을 알린 것인데요. 이 프로에서 뜻깊은 인연을 만들게 됩니다. 바로임영웅입니다.

  또 다른 트로트 스타가 되는 임영웅과의 친분도 이때 쌓게 되는데요. 당시에는 임영웅이 무명이고 박서진의 인기는 높았기 때문에 박서진이 임영웅을 많이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임영웅은 무명시절에 힘든 생활고로 인해 군고구마를 팔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스타였던 박서진은 그런 임영웅을 찾아가 같이 고구마를 팔아줄 정도로 둘의 사이는 돈독했다고 합니다. 박서진은 임영웅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고 흔쾌히 같이 콘서트도 합니다. 그리고 함께 고속도로 앨범도 내고 합동 공연을 할 정도로 깊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임영웅은 훗날 미스터트롯의 진이 되어 대스타가 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박서진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자신이 무명이고 어려울 때 도와준 사람은 박서진이었다며 비록 동생이지만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박서진의 신곡 홍보를 할 정도로 여전히 둘의 사이는 친밀합니다.

  박서진은 2018년 밀어 밀어라는 곡을 발매한 뒤 팬들이 점점 늘어나 이제는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이때 전국노래자랑의 초대가수로 자주 출연하기도 하였고 때마침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트로트 열풍과 공연영상을 언제든 찾아볼 수 있는 유튜브의 영향으로 인해박서진의 인기는 순풍을 단 듯 거침없이 상승했습니다.

  당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최한 콘서트는 예매가 10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박서진의 주가는 치솟았으며 이에 힘입어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인뮤직뱅크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불후의 명곡이라는 대형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4. 미스터트롯 2 참가
  방송의 영향으로 트로트 열풍이 점점 거세지던 와중에 박서진은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바로 미스터트롯 2의 참가를 결정한 것인데요. 이미 무명을 벗어나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던 박서진으로 써는 무명 트로트 가수의 등용문인 미스터트롯에 굳이 참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행여나 자신이 다른 참가자의 기회를 뺏는 것은 아닐까 염려하는 마음에 미스터트롯 시즌1에는 참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박서진의 마음씨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로 인해미스터트롯 시즌 2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장구의 신으로 불리며 장구와 트로트를 접목하여 명성을 날리는 박서진을 무시하는 세간의 평가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장터 행사에도 출연하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던 박서진이었기에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인 장구를 마치 각설이 무시하듯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박서진은 변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편견을 깨기 위해 미스터트롯 투에 도전하기로 결심합니다.

  미스터트롯 2에 참가하면서 박서진의 팬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미 팬클럽 회원수가 무려 3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박서진이 행사를 갈 때는 팬들이 노란 옷을 입고 관광버스 몇 대를 맞춰 함께 가서 응원할 정도라고 하니 웬만한 아이돌 가수를 뛰어넘는 실로 엄청난 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서진이 미스터트롯 2 첫 무대에서 선보인 곡은 붉은 입술이었습니다. 박서진은 붉은 입술로 진정한 트로트란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온라인 인기투표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치하며 대세 중의 대세 트로트 스타임을 스스로 증명해 냈습니다.
박서진은 이후 벌어진 무대에서도 떠나는 님아를 불러 심금을 울리는 절절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아직 본인의 장끼인 장구 퍼포먼스는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정통 트로트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실력과 인기 스타성 모두 뛰어났기에 탑 7에 드는 건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박서진은 충격적인 탈락을 하게 됩니다. 그의 탈락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여러 말들이 많은데요. 트로트 전문가가 아닌 심사위원들의 자질논란이 도마에 오를 정도로 박서진의 탈락은 충격이었습니다.

  박서진의 탈락으로 인해 팬들은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한 시청자는 박서진이 탈락한 날 실망과 분노로 인해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때 인성이 좋기로 소문난 박서진이 그런 팬들을 달래주었습니다. 팬카페에 글을 남기면서 말하길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며 다른 참가자들도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길 경연은 끝이 났지만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슬퍼하지 말고 기뻐해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팬들이 이래서 박서진을 좋아하나 봅니다.

5. 향후 활동

  미스터트롯 투 탈락 후 박서진은 곧바로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새로운 콘서트를 준비합니다. 콘서트의 이름은 박서진 쑈입니다. 박서진 쑈는 박서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팬들의 콘서트 티켓 예매 전쟁은 실로 뜨거웠는데요. 오픈한 지 0.1초 만에 콘서트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그만큼 박서진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계속해서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한 명의 트로트 가수가 이 정도의 인기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에 단 3명뿐이라고 합니다. 전설 나훈아,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그리고 장구의 신 박서진입니다.

  박서진에 빠져 팬이 된 사람들은 박서진 앓이를 하며 박서진의 무대를 다시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박서진은 앞으로도 지금의 인기를 유지하며 트롯계의 전설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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