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사과 결국 인스타에 작성

김희철이 얼마전 최군이라는 유튜버 겸 아프리카 bj 방송에 나가 여러가지 발언을 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향해 비속어를 써가며 욕을 했습니다. '학교폭력한 XXXX들은 XX끝에 실을 매달아서 터뜨려버려야 한다' 등의 티비방송에서는 할 수 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공중파에도 나오는 대형 기획사 sm의 아이돌 슈퍼쥬니어 그룹 출신 김희철이 그런 말을 하니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희철은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연예인들이 이런 발언을 해줘야 학폭이 사라진다는 식으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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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자신은 기부를 하는데 여성시대라는 커뮤니티에서 자기욕을 한다며 욕을 섞어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사에도 났듯이 같은 그룹 출신의 강인을 의리파라고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구요. 정치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저번 문재인 정부 들어서 검열이 심해졌다는 발언으로 정치성향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김희철은 대통령 투표 사전선거 날 빨간 슬리퍼를 신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냐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군은 김희철이 과격발언을 할때마다 마이크를 꺼가며 수위 조절을 하려 했지만 김희철은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상민이 빚을 다 갚은 것이 아니다. 빚이 점점 불어나서 계속 갚고있다. 내가 지인들에게 빌려주고 못 받은 돈이 10억이 넘는다. BJ생일파티에 참석하느라 스케쥴을 펑크낸 적이 있다. 보겸이도 보고싶다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반페미니즘 성향을 여지없이 드러냈기에 여성 커뮤니티 등에서는 악플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요. 트위터나 네이트판 여성시대 등에서는 김희철을 2찍남(즉 2번 국민의 힘을 찍은 남자를 가리키는 말)으로 표현하며 비난 위주의 여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김희철은 평소에 그런 곳의 악플러들을 고소해왔는데요. 이번 발언으로 인해 고소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김희철이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발언을 남겼습니다. 소속사의 압박인지 술이 깨고 난 후 파장이 생각보다 큰 것을 느꼈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사과 발언을 했는데요. 자신이 한 표현들이 욕설과 과격한 표현이 있었기에 그 부분을 사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로남불 부분도 사과한 것은 강인에 대한 언급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강인이 음주운전 등 사고를 쳤음에도 옹호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에 학교폭력과 특정사이트 즉 여성시대에 대해 욕한건 잘못없다고 생각한다고 남겼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댓글에는 김희철의 팬들이 그를 지지하는 의견 위주의 댓글들을 달았습니다. 중국어와 영어 등의 댓글이 달려 해외팬들도 이번 사태를 눈여겨 보고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인터넷 커뮤니티 성향에 따라서는 김희철을 비난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진 곳도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지지성향, 페미니즘 성향,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서 한 연예인의 발언이 지지할 것인지 비난할 것인지가 결정된다는 것이 의견의 주관성을 나타내는 사례로 보여집니다.

김희철 사과 여성시대 반응